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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주식 채권

[주식] 워렌버핏처럼 사업보고서 읽는 법

 

"워렌버핏처럼 사업보고서 읽는 법"을 읽고서

 


사업보고서 및 공시 활용법에 관한 책이다.

주식이나 회계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

 

초심자용 책은 아닌 것 같다.


또한 회사의 기술 분석이나 산업전망에 대해서 잘 알아야(또는 해석하고 분석할 능력이 있어야),

저자의 이론대로 사업보고서를 읽을 수 있다.


예를 들면 한 OLED 장비 협력업체가 있는데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 매출이 저조하다.

그러나 이 회사는 최근 OLED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 및 장비 제조 설비를 완공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이 점을 보고 LG디스플레이 등에서 OLED산업을 확장할 것이기 때문에,

이 기업이 지금 적자이지만 매력적이라고 한다


하지만 여기서 일반인이(특히 시장조사나 이공계열 산업에 취약한 일반인들) 이처럼 하기 어렵다는 것이 느껴졌다.


왜냐하면 첫번째로 OLED 산업이 도래하고 있고 이것이 기존 조명과 티비를 대체할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하고
두번째로는 이 기업이 취득한 기술이나 특허권, 또는 제조 설비가 어느정도 효용성이 있는지
타회사대비 차별점이 있는지 어떻게 알수있을까?

 


책을 읽으면서 전반적으로 느낀점은 저자가 투자할 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활용한다는 것이었다.

 

여기저기 퍼져있는 사업보고서의 문장과 데이터를 토대로 가설을 짜서 확인하는 프로세스를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투자초보) '아 이사람 대단한데?' 라고 느껴졌다.

 

예를 들면 책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골프존 회사의 플레이트 구매수로 기계 판매량을 예측하고 앞으로의 시장성과 성장성 가늠하기 등이다


- 책의 주요 부분 및 요점 정리

투자전 회사가 갖고있는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추후 권리 실행시 부채나 이자비용 감소측면에서 괜찮다.(앞으로의 투자자들에게)
그러나 행사가격의 조정 즉 리픽싱은 주의해야한다 희석 가능 지분을 가진 회사의 주가가 하락할 경우 희석비율이 더 커진다


자사주 매입은 소각목적과 주가안정의 목적으로 나뉘는데
소각할때만 의미가 있고
주당가치제고나 희석의 계산보다는 최대주주의 지분 또는 주가에 대한 관심 회사의 주주 정책을 가늠하는 동태적인 척도로 사용해야한다


오너 최대주주의 의중을 알아야한다 ㅡ 배당은 최대주주의 개인금고,  투자유가증권중 관계가 얽혀 팔수있는지 없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된다, 상속과증여, 대표의 출신관련 앞으로의 사업방향 예측하기, 우발채무, 지급보증, 자회사지원 및 사업다악화


자진상장폐지관련 공개매수는 무위험차익거래를 할수있으나 무산될위험이 있다.


-사업보고서를 읽는 순서

실제 사업보고서가 작성된 순서와 투자자들이 사업보고서를 효율적으로 읽을 수 있는 순서에는 차이가 있다.

투자 방식과 시기에 따라 유동적이겠지만 일반적으로 기업을 공부할 때는 첫째, 주요 사업 아이템과 매출원 등 기업이 무슨일을 하는지 대강 익힌다. 이때는 연혁을 통해 현재뿐만 아니라 과거의 모습도 훑어보면 좋다.


둘째, 이사의 경영 진단 및 분석 의견 또는 영업보고서를 읽으면서 이 회사의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분석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사업보고서를 읽기 전에 이미 투자 아이디어를 가진 상태라면 검증하는 수준에서 가볍게 넘어가도 무방하다.


셋째, 이제부터는 수익모델과 가치사슬에 관련된 것부터 순차적으로 읽어나가면서 회사 추정에 대한 뼈대를 그려 나간다.

넷째, 마지막으로 주석과 제무제표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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